▲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가 장중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외국인의 역대 최대 순매도에 밀려 6,240대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거래대금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3.67% 급등하며 사상 처음 6,300선을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6,3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8포인트(1.74%) 내린 6,197.49로 출발해 장 초반 6,153.87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 한때 6,347.41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조 1,03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는 코스피 시장 사상 최대 순매도 규모로 지난 5일 기록한 직전 최대치(5조 110억 원)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갈아치웠습니다.
반면 개인은 6조 2,824억 원, 기관은 5,335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8,2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셀온(Sell-on)' 흐름이 나타나며 주가가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전날 7% 넘게 급등했던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3.46%)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SK스퀘어(-5.01%), 기아(-0.24%), 삼성물산(-2.64%) 등도 내렸습니다.
반면 현대차(10.67%)는 전북 새만금 지역에 9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방산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8%), 현대로템(4.77%) 등 방산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 두산에너빌리티(2.41%), HD현대중공업(1.8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도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6.79%), 금융(-2.88%), 증권(-2.47%) 등이 하락했고, 기계·장비(4.19%), 운송장비(3.19%), 금속(1.13%)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07%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8.98%)이 급등세를 이어갔고, 에코프로(0.43%), 에코프로비엠(0.91%), 알테오젠(1.12%), 리가켐바이오(2.35%)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27%), 리노공업(-0.56%), HLB(-0.19%)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53조 8,810억 원, 14조 7,700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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