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25일) 국정연설을 통해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이 바로 미국의 황금시대라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관세 압박을 통해 체결한 각국과의 무역 합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로운 합의를 하는 게 그들에게 훨씬 더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기존 협상 내용을 지킬 겁니다.]
앞으로의 관세는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관세 수입이 현행 소득세 제도를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이란이 미 본토까지 공격 가능한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며, 핵 개발을 막기 위해선 군사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내가 결코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서반구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지만, 중국과 북한 문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고물가 등 경제 현안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불법 이민과 범죄 등의 현안을 취임 1년 만에 해결했다며 "지금이 바로 미국의 황금시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연설은 사상 최장인 1시간 48분간 이어졌는데, 야당인 민주당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로 점철된 망상을 늘어놨다며 혹평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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