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핵잠수함
중국이 차세대 095형 핵추진 공격 잠수함(SSN)을 진수한 사실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군사정보기업 제인스 등은 최근 랴오닝성 보하이 조선소 위성 촬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중국 기술로 건조된 3세대 최신예 095형은 배수량 9천t급(길이 110m·폭 12~13m)으로 이전 세대인 093형(7천t급)보다 몸집을 크게 키웠습니다.
발사대를 기존 6개에서 8개로 늘려 대함·순항 미사일 타격 능력을 강화했고, 고질적 약점이었던 소음 문제도 첨단 음향 스텔스 기능으로 극복했습니다.
SCMP는 095형이 미 해군 버지니아급 등 서방의 3세대 핵잠수함과 동등한 성능을 갖춰 미국과의 전력 격차를 크게 좁혔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사거리 1만 5천km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차기 096형 핵잠수함도 개발 중입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보하이 조선소 등에 별도 건조 시설을 두고 2021~2025년 핵잠수함 10척을 건조해 같은 기간 7척을 생산한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의 전력 증강은 역내 국가들의 핵잠수함 확보 움직임과 맞물려 태평양의 '수중 군비 경쟁'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오커스(AUKUS) 동맹을 맺은 호주는 약 4조 원을 투입해 자체 핵잠수함 건조 시설 착공에 나섰고, 한국도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한 핵잠수함 건조를 추진 중입니다.
일본 역시 핵무기 금지 조치 해제와 핵잠수함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주변국의 대응 행보가 주목됩니다.
(사진=홍콩 SCMP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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