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년 전 오늘(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평화협상은 진전이 없고 그제 밤에도 러시아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숨졌습니다.
파리에서 권영인 특파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검게 그을린 화물차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화물차 정면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녹아내렸습니다.
그제 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물류와 항만 인프라 시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화물차에 불이 나 민간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남부 자포리자 지역도 러시아군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타격하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이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어 주택용 전기와 난방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이후 만 4년이 됐지만, 치열한 공방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발렌틴 보흐다노프/우크라이나 군인 : 러시아 군을 적으로 마주치는 모든 순간이 슬픕니다. 그리고 매번 두렵기도 합니다.]
미국의 중재로 진행되고 있는 전쟁 종전 협상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종전협상을 이어갔지만, 큰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네 번째 종전협상이 이번 주말 제네바에서 다시 열릴 예정인데 포로 교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인 영토 획정 문제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년간 러시아에서만 120만 명을 비롯해 모두 180만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한 전쟁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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