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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 될지도"…'절윤' 공방 가열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민주당이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면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이 열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윤 전 대통령과의 선 긋기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오늘(2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이 입법과 행정을 장악했고, 사법도 권력 아래 두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이) 지방 권력까지 손에 쥐려 하고 있습니다.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이 이번 지방선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의 '법 왜곡죄 도입' 등 사법 개편 입법 추진과,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위한 민주당 의원 모임'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판검사를 협박해서 범죄자를 살리자는 선동이 여당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뜻하는 '절윤' 문제로 쪼개져 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자꾸 뭐 '절윤'이니 절연이니 이런 논란도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프레임에 들어가는 거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상식을 가진 국민의 마음을 잘 담아서 확실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도 하고 진성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지난 20일 '절윤'을 거부한 장동혁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당 지지층에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형 선고가 과하단 의견이 많다"는 주장을 편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전 의원 비밀 투표나 전 당원 투표로 '윤 어게인' 세력과 함께 가는 게 맞는지, '절윤' 입장을 정하잔 반박도 나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대론 서울 선거도 어렵다며 당 지도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일반 국민들의 정서와 너무나도 다른 이런 입장을 당이 계속 견지한다고 그러면 (지선 승리는) TK 지역 외에는 거의 가능성이 희박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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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선거연대에 선을 그으며 '개혁적 대표 야당이 되겠다'는 지방선거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서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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