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닷새에 걸친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기차역과 공항은 여행을 가거나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포근해진 날씨 덕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다만 내일(15일)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라 외출하실 때 마스크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연휴 첫날 풍경은 정다은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설 연휴 첫날, 역사 내 대기 공간은 물론 탑승장까지 온통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김홍기·정주화/경기 김포시 : 표 구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다행히 운 좋게 구해져서 내려갈 수 있게 됐어요. (너무 설레요. 오랜만에 부모님 만나봬서.)]
전국 주요 공항 출국장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연휴 기간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수화물 창구 등 국제선 곳곳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변영희/전남 목포시 : 저희 이제 도쿄에서 1박하고 하코네로 갈 예정이거든요. 하코네 가서는 온천도 즐기고 그럴 예정입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전남 나주에서는 설맞이 연날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하늘 높이 띄운 연에 새해 소망을 담아봅니다.
[박일수/전남 나주시 : (연에) 가족들이 앞으로 올해도 무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되라고 적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짙은 안개 탓에 백령도행 여객선 운항이 오전 한때 차질을 빚어 귀성객 800여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김학성/인천 부평구 : 지금 안개 때문에 한 4시간 기다렸다가 지금 타고 있어요. 이제 장인 장모님 뵈러 가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연평균 농도의 5.8배인 3제곱미터당 105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 밤부터 차갑고 청정한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물러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배문산·최대웅 KNN·박영준 KBC·김종원,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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