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작은 산악 도시 텀블러 리지의 중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참사 피의자는 18살 여성 제시 반 루트셀라입니다.
경찰은 제시가 정신 건강 문제로 관련법에 의한 평가를 받기 위해 경찰에 의해 여러 차례 구금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집에서 어머니와 의붓 남동생, 모두 2명을 먼저 총으로 살해하고 이어 집에서 2km 떨어진 자신이 4년 전 중퇴한 학교에 찾아가 총격을 벌였습니다.
여성 교사 1명과 12, 13살 사이 학생 5명이 희생됐고 피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피의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했습니다.
[드웨인 맥도날드 부청장/캐나다 왕립기마경찰단 : (피의자가 성전환 때문에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었었나요?) 그렇게 볼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경찰은 학교에서 피의자가 사용한 장총과 권총 등 총기류 2정을 수거했습니다.
캐나다에선 만 18세 이상이면 총기를 가질 수 있고 만 12세 이상부터 17세까지 총기 안전과 사용법 교육 등을 받으면 소총이나 산탄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총기 소지 허가 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의 총기 소지 허가는 2024년에 만료됐고 해당 총기 사용 등록자도 아니었습니다.
[경찰 : 총기가 모두의 주 관심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수사관들은 (소유자에 대한) 단서를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개인이 소유 가능한 총기 종류를 대폭 축소해 권총은 소유와 거래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소지 허가가 만료된 피의자가 권총을 이용해 참극을 벌인 겁니다.
경찰은 2년 전 피의자 집에서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캐나다는 정신건강 문제가 심대한 개인의 총기를 영장 없이 긴급 압수하거나 소지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데 이에 해당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총기 소유자의 반환 청구에 의해 총기를 다시 돌려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번 참극으로 캐나다 내 총기 관리 강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 유덕기, 영상편집 : 박춘배,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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