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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권영진 "장동혁 방문에 대구 '싸늘'…회복할 시간 없어져 가"

- 장동혁, 대구 방문? 현장은 '싸늘'…이전과 달라
- 수도권 후보자들, 장동혁 지원 유세 원할까?
- 짠물만 남아 지선 치르겠나
빨리 변화해야
- 대구 민심, 尹에 애증 교차하다 갈수록 분노로
- 尹 절연 못 하는 당 보며 대구 민심 이반 심각
- 김민수, 전한길과의 대화 공개될 줄 몰랐나
- 전한길에 선거 전략 이야기? 당 우습게 만들어
- 전략적 모호성? 정치지도자로서 실패하는 길
- 확실한 등대 되어야
국민이 관심법 해야 하나
- 장동혁, 쉽게 정치하다 보니 민심 무서운 줄 몰라
- 배현진 징계? 지도부가 서울 공천권 휘두르려 하나
- 윤리위, 당대표 틀 안
독립적 기구? 누가 믿겠나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2월 12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대안과미래 소속)


▷김태현 :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권과 장동혁 대표의 재심 이슈를 지나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얼마 전 장동혁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한 분이지요. 국민의힘의 권영진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권영진 : 안녕하세요. 권영진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대구시장도 두 번 지내셨고요. 맞지요? 지금 현역도 대구 국회의원이시고요. 대구 민심이 제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릴 건데요. 어제 장 대표가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에 갔잖아요, 서문시장에요. 그런데 어제자 영남일보 기사를 보니까요. '보수민심 바로미터 서문시장인데 장동혁이 와도 한산' 기사내용을 보니까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보수정당 지도부가 찾을 때마다 인파로 북적이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동선 확보가 크게 어렵지 않을 만큼 여유가 있었고, 현장에서는 길이 뻥 뚫린다는 말도 나왔다." 이거 당시 모습을 스케치한 영남일보 기사거든요. 이거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권영진 : 보수지도자들이, 특히 국민의힘이나 자유한국당, 또 새누리당, 한나라당 시절에 당대표가 갔을 때 하고는 어제는 분명히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직접 현장에 없어서 제가 현장에 갔던 분들한테, 여러 사람한테 제가 전화를 해서 어제 분위기 어땠느냐 이랬더니 좋게 표현하면 굉장히 조용했다는 거고요. 그리고 또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참 싸늘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보수유튜버라고 하는 사람들이 따라다니면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윤석열." 이렇게 외쳤고요. 옆에 있던 또 우리 의원 한 분이 아직도 저렇게 하는 사람이 있냐고 이렇게 해서 그게 또 실랑이와 화제가 되기도 하고 이런 상황인데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사실은 지금 위기의 신호가 2018년도 제가 두 번째 대구시장이 될 때 그때 우리 전국 지방선거에서 완패를 했습니다. 대구시장인 저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외에는 17개 시도 중에 다 졌습니다.

▷김태현 : 전멸했지요.

▶권영진 : 그때 당대표가 대구에 지원유세도 못 왔습니다. 제가 볼 때는 지금 장동혁 대표가 깨달아야 될 것이 대구·경북은 그래도 오지 마라 소리는 아직 안 합니다. 그런데 수도권에 지금 단체장이나 출마 후보자들 과연 장동혁 대표가 와서 지원 유세해 주는 거 바랄까요? 이거 빨리 깨달아야 돼요. 점점점점 회복할 수 있는 시간들이 지금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가 유세에 오는 거를 바라지 않을 수 있다? 원인은 어디 있다고, 왜 수도권에 나가는 후보자들이 그렇게 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권영진 : 민심하고 자꾸 멀어지기 때문이지요. 결과적으로는 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있는 거고,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민심의 그 흐름을 타야 되는 거거든요.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해야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면요. 사실은 지금 우리 국민들은 계엄과 탄핵,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정권을 이재명 정부에게 그냥 갖다 바치다시피 한 거거든요. 어찌 보면 그 계엄과 탄핵이 없었으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다른 곳에 가계실지도 모르는 분이었는데 그냥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갖다 바쳤잖아요. 그런데 우리 당은 지금 계엄과 탄핵의 그 과거로부터 완전히 절연하고 벗어나지를 못하잖아요. 국민들의 생각은 그래요. 저 당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윤어게인 세력하고 같이 손잡고 가고, 그리고 극우유튜버들한테 휘둘린다 이렇게 보고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또 한편으로는 지금 선거를 앞두고 당이 통합하고, 화합하고, 진짜 어디 부지깽이라도 하나 같이 손을 잡고 해야 될 때 한동훈 전 대표 제명하지요, 김종혁 최고위원 제명하지요. 그것도 모자라서 지금 또 계속해서 제명과 관련된 내부갈등을 이렇게 일으키고 있으니. 지금 대통령의 지지도는 아직도 60%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인데, 우리 당이 하는 모습을 이렇게 보여주고 있으니 여기에 민심이 오겠습니까? 사실은 지금은 산토끼 잡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 집토기들도 거의 다 달아났어요. 지금 짠물들만 남은 상황이거든요.

▷김태현 : 짠물만 남았다?

▶권영진 :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번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저는 그래도 지금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이거 너무 무도하다, 저거 견제 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국민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 국민들이 견제세력으로서 국민의힘을 선택할 그런 마음이 없다는 걸 우리가 알고, 빨리 그 민심으로 다가가는 변화를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 그래도 윤어게인이지, 윤석열 전 대통령령 맞지. 수도권과 조금 다른 이런 목소리들이 있어요?

▶권영진 : 김태현 변호사가 대구를 아주 우습게 보네요.

▷김태현 : 몰라서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권영진 : 대구라고 해서 지금 사실은 대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애증이 굉장히 교차하다가,

▷김태현 : 애증.

▶권영진 : 지금은 점점 시간이 갈수록 윤 대통령에 대해서 정말 어떻게 보면 분노에 가까운. 어떻게 대구가 그 와중에도 전폭적으로 문재인 정권 싫어서, 그리고 이 나라가 잘못될까 싶어서 애국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유례없이 나가서 우리 당에서 키운 사람도 아닌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 출신인 분을 대통령을 만들었잖아요. 그렇게 만들었는데 5년 동안 나라 제대로 운영해달라고, 그리고 우리 보수를 지켜달라고 그렇게 해서 뽑았는데. 지금 난데없이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을 해서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나고, 권력도 3년 만에 이재명. 대구는 사실 아직도 지금 반이재명은 굉장히 강합니다.

▷김태현 : 대구에는요.

▶권영진 : 이재명 대통령에게 그냥 통째로 갖다 바치기를 했잖아요. 그래놓고는 내가 뭐 이겼다 그러고, 3년 하나 5년 하나 똑같다고 얘기하고. 그리고 대구 사람들은 그래도 보수의 지도자면 자존심을 좀 지켜달라 이런 건데요. 법정에 나가서는 부하들에게 책임 떠넘기고, 그리고 또 재판장이나 조사받으러 안 나가려고 그냥 속옷 바람으로 드러눕기나 하고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리고 지금 감옥에 앉아서 계속해서 변호사들 시켜서 무슨 변호사비도 없느니 해서 계속 지금 후원금이나 영치금 들어오면 그걸 계속 밖으로 빼내서 모은 돈이 그냥 몇억이라는 거 아니에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 참 안됐다 이렇게 하다가도 지금 그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나는 거예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그 윤석열 대통령을 아직도 껴안고 윤어게인 한다는 사람들하고 절연 못 하고 있는 우리 당의 모습을 보면서 대구시민들이 우리 당에 정말 지지를 보낼 마음이 있겠느냐는 거예요. 정말 대구도 사실은 민심 이반이 심각해요, 지금.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 절연해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한번 해 볼 만하다는 거잖아요,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권영진 : 네.

▷김태현 : 김민수 최고위원이 얼마 전에 보수유튜버들 모임에 나가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윤어게인으로는 지방선거 이길 수 없다. 그 자리에서 그렇게 얘기했어요. 그런데 또 전한길 씨 만나서는 전한길 씨 왈, 이건 선거를 이기기 위한 전략적인 것이다. 본심은 그게 아니다. 뭐 이런 취지로 또 얘기했다는 건데요. 이 흐름들은 어떻게 보세요?

▶권영진 : 그런데 지금 현 지도부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그냥 윤어게인 선봉주자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게 대한민국을 탄핵한 거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탄핵한 거다, 우리 국민을 탄핵한 거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만세까지 외치던 분인데요. 지금 갑자기 윤어게인만 외쳐서는 지방선거에 이길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깜짝 놀랐잖아요. 그러니까 그분들도, 지금 장동혁 대표나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윤어게인들과 함께 손잡았던 사람들도 이렇게 가면 지방선거 진다는 건 이미 진작 알고 있었던 거예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이제 와서 지금 선거를 앞두고 도저히 민심이, 점점점점 더 민심이 벌어지거든요. 지금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심각한 상황으로 가니까 이제는 선거전략적으로 윤어게인하고 거리를 둬야 되겠다 이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윤어게인 외쳐서는 지방선거에 이기면 안 된다, 진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이제는 전한길 씨나 이런 사람들이 난리가 나는 거예요.

▷김태현 : 난리가 났지요.

▶권영진 : 그러면 이때는 아프더라도 끊어줘야 되는 거거든요. 사실은 그렇게 끊어주면 극적인 반전도 되는 거예요. 그런데 찾아가서 형님, 이거 선거전략상 그런 거고, 장동혁 대표는 윤어게인 세력이라든지, 부정선거 주장 세력이라든지, 아니면 비상계엄 옹호세력과 절연한다라는 건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노입니다. 그건 박성훈 대변인 개인의 생각입니다. 형님, 좀 기다려주십시오. 그런데 이게 공개가 다 돼버리는 거예요.

▷김태현 : 공개가 됐어요.

▶권영진 : 그걸 공개될 줄 모르고 전한길 씨라는 분이 이게 좌충우돌 통제가 되는 분이 아니잖아요. 저분이 스타일을 보면 자기 마음대로 하는 분이거든요. 오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지지하는 것 같지만 내일 또 장동혁 대표를 언제든지 비판하고 할 수 있는 사람인데 거기 가서 형님 하면서 이거 선거전략상 이러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절대 안 버립니다. 이래놓고 나니 그 얘기가 국민들이 보면 더 국민의힘을 우습게 보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왜냐하면 그거는 국민을 속이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진짜 이게 민심이 이렇게 참 냉엄하구나, 윤어게인 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면 윤어게인하고 완전히 절연해야지요.

▷김태현 :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거다 이러던데요. 이렇게 되면 실패하는 거지요?

▶권영진 : 실패한 건데요. 이게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건 외교에 있어서나 있을 수 있는 거지 정치에 있어서 지도자는 모호하고 애매하면 실패하는 거예요. 정치에 있어서 지도자는 당원들과 그리고 국민들이 확실하게 보고 따라갈 수 있는 등대가 돼 줘야 되는 것이지. 무슨 당대표나 지도부의 마음을 관심법으로 국민들이 읽게 해서 되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국민들이 다 알아요. 장동혁 대표는 아마 굉장히 조심하려고 할 거예요. 아마 이렇게 윤어게인하고 절연한다고 내 입으로 얘기하면 또 윤어게인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지지를 얻어야 되는데 이 사람들로부터 도망가, 이 사람들이 떠나갈 거다. 그리고 내가 이 사람들 덕 봐서 당대표가 됐는데 이 사람들 내가 배신하는 것 아니냐. 또 이 지지기반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뭔 얘기를 하면 나는 옛날에 다 그거 얘기했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국민들은 몇 가지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던 거에 대해서 뇌리에 팍팍 꽂혀 있는 게 있었어요. 전한길하고 한동훈하고 둘 중에 공천 주면 누가 줄래?

▷김태현 : 전한길이요.

▶권영진 : 쉬지도 않고 전한길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러면 전한길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에요?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옹호하고, 윤 대통령 지켜야 된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다시 돌아와야 된다고 윤어게인의 선봉에 서 있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그분 아닙니까. 그랬으면 국민들은 장동혁 대표한테 아무 말을, 뭐 그동안 말을 많이 했어? 그러면 전한길 씨하고 한몸 아닌가 이렇게 의심하고 있는 거예요.

▷김태현 : 그거만 뇌리에 박힌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권영진 : 뇌리에 박히지요. 그렇잖아요. 부정선거와 관련해서 장동혁 대표는 사실상 별로 한 말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황교안이다." 그 한마디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최선봉에 있는 사람이 황교안 전 대표 아닙니까? 그러면 국민들은 그걸 보면서 장동혁 대표의 생각도 똑같지 않느냐 이렇게 의심할 때는 분명하게 끊어줘야 되는 거거든요. 저는 정치인은 저 같은 경우도 제가 잘못했거나 이러면 어디 가서 여러 번 묻습니다. 이 자리에 가서도 묻고, 저 자리에 가서도 묻지만 그럴 때마다 분명하게 얘기하는 거예요. 제가 국민들께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게 나는 정상적인 정치인의 화법인데. 그렇게 보면 국민들이 우리 장 대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장 대표 마음대로 그렇게 국민들은 원하는 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어요.

▷김태현 : 그거 왜 못하는 거라고 보세요? 의원님도 사실은 대구시장에 대구 의원이시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좀 부담스러울 수 있을 법한데 입장을 명확히 말씀하시거든요.

▶권영진 : 그렇지요. 개인적으로야 너무 안타깝지요, 안타깝고요. 그리고 또 언젠가는 인간적인 정리야 끊을 수 있겠습니까. 못 끊습니다. 인간적인 정리를 어떻게 끊습니까. 그러나 그분이 했던 행위,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짓밟았잖아요. 그리고 정말 우리가 그렇게 그토록 애타게 찾아오고자 했던 그 정권을 3년도 안 돼서 내주고, 그리고는 아직도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요. 지금 최소한 우리 국민들과 보수지지층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이게 옳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로 인해서 여러분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그거를 못 했습니다. 적어도 한마디는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 얘기가 지금 없잖아요. 아직도 잘했다고 그러잖아요.

▷김태현 : 그런데 왜 장 대표는 명확하게 그걸 선을 못 긋는 거예요?

▶권영진 : 그런데 아마 그거는 본인들이 윤어게인이나 극우 보수유튜버들 덕에 당대표가 됐잖아요. 저분이 지금 사실은 1.5선밖에 안 돼요. 나는 이번에 보면서 정치에서 뉴 하는 것도, 뉴페이스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경륜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구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데요. 민심은 민심을 어떻게 보느냐는 정치 오래한 사람들은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걸 알아요. 민심은 보지 않는 것 같아도 매의 눈으로 봅니다. 듣지 않는 것 같아도 천리의 소리도 들어요. 갑자기 거대한 배를 띄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걸 하루아침에 뒤집기도 하는 게 민심이에요. 그 민심의 무서움을 알면 저렇게 안 할 거예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저분이 너무 쉽게 정치를 하다 보니까 민심의 무서움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민심을, 국민들을 잠시 속일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천만의 말씀이고 오산이에요. 빨리 민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심의 목소리에 복종하고, 순종하는 쪽으로 들어와야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징계 얘기 한번 해 볼게요. 대안과미래에서도 반대성명을 내셨던데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을 어제 윤리위 했거든요.

▶권영진 : 배현진 의원뿐만 아니라 고성국 씨에 대해서도 우리는 징계 지금 하면 안 된다라고 하는 겁니다.

▷김태현 : 모든 징계를?

▶권영진 : 모든 징계를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당에 대해서, 특히 우리 지지층이 당을 떠나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 당의 노선과 철학에 문제가 있어도 있어서지만 단합해야 될 때 단합하지 못하고 싸우는 거예요. 서로 정치보복하는 거거든요. 이런 모습을 이제는 한동훈 대표 제명하고 난 이후에 지금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잖아요. 이걸 보면서 또 이렇게 친한이라고 해서 숙청하고,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보수 극우유튜버라고 해서 이렇게 하고요. 뭐 배현진 의원 징계는 징계대상이 되지를 않아요. 한동훈 제명에 반대하는 그 성명을 주도했다는 게 그게 제명의 이유가 됩니까? 그러면 저도 제명시켜야지요. 저도 한동훈 제명하면 안 된다고, 지금은 단합해야 될 때라고 얘기했던 사람이에요. 그거는 되지 않는 거고요. 지금 그걸 무리하게 징계하면 속이 뻔히 보인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시당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서 서울시 공천권 마음대로 또 중앙지도부가 휘두르려고 한다 이런 오해 사기에 십상이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다음에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문제도 저는 고성국 씨가 뒤늦게 왜 우리 당에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에요. 그리고 전두환이 민주화에 무슨 기여를 한 거.

▷김태현 : 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이뤘다.

▶권영진 : 이 망발도 정말 저분이 왜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과거에 좌파운동을 했다는 사람인데 저렇게 왜 변했는지. 저는 뭐 조금은 이해갑니다. 저분이 왜 저런 극우유튜버가 되는지 이런 게요. 그런데 설사 그렇다손 치더라도 저 사람 우리 당에 들어온 지 며칠 되지도 않은 생초보 평당원이에요. 그 사람이 얘기했던 거 저거 아니라고 얘기하고 경고를 주면 되는 거지 그걸 징계위에 회부해서 탈당권유하고. 이렇게 되니까 국민들이 볼 때는 저 집안은 저렇게 지금 다 망해가는데 또 서로 싸우기나 한다, 이제 저거는 숙청정치나 한다라고 비판받는 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저와 우리 대안과미래는 일체의 지금 징계의 부분들을 중단해라 이렇게 요구했던 거고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장 대표가 지금 자꾸 윤리위원회는 독립적인 기관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런데 독립적인 기관이라고 국민들이 보지 않잖아요. 윤리위원장, 윤리위원을 당대표가 임명해요.

▷김태현 : 그렇지요.

▶권영진 : 그리고 당대표에게는 윤리위원회를 소집할 권한도 있어요. 그리고 당대표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 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해서 취소를 할 수도 있는 권한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윤리위원회는 당대표의 틀 안에 있는 겁니다.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면 이번에 어떤 조치가 윤리위원회에 나오더라도 당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당의 화합을 위해서 그걸 없던 일로 치환시켜야 돼요. 그게 당대표가 해야 될 일이지. 국민들은 뻔히 당대표 뜻으로 윤리위원회에서 저렇게 한다고 다 알고 있는데 독립적인 기구니까 나는 관계 안 한다 이거 믿겠어요? 이런 것 하나하나가 국민들이 우리 당으로부터 멀어지는 그런 이유가 된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국민의힘의 권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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