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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명 앵커 모친 납치 관련자 9일 만에 체포…심문 중

미 유명 앵커 모친 납치 관련자 9일 만에 체포…심문 중
▲ 낸시 거스리 납치 용의자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유명 앵커 모친 실종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주 피마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밤 애리조나주 투손 남쪽에서 차량 검문 중 낸시 거스리(84) 실종 사건 관련자 1명을 붙잡아 심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NBC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 앵커로 유명한 서배너 거스리의 모친 낸시가 지난 1일 투손 외곽의 자택에서 사라진 지 9일 만입니다.

낸시는 지난달 31일 가족과 저녁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간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다만 검거된 인물이 영상 속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복면을 쓰고 장갑을 낀 괴한이 낸시 거스리의 자택 현관에 접근해 카메라를 가리려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복원해 이날 해당 영상과 사진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피마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오후부터 FBI 증거대응팀과 함께 투손에서 남쪽으로 1시간 떨어진 리오리코에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 경찰은 실종자의 또 다른 딸 애니 거스리가 사는 마을에서 집마다 탐문 수사를 벌였고, 지하 배수로 안까지 샅샅이 수색했다고 AP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수색 과정에서 사건 관련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수사 상황에 정통한 법집행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가 NYT에 전했습니다.

한편 리오리코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현지 언론에 경찰이 자신의 사위를 체포하고 자택을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딸, 사위와 함께 거주 중인 이 여성은 사위가 물류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음식 배달 중 경찰의 검문을 당한 뒤 구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낸시 자택 현관에 찍힌 영상 속 복면 남성은 결코 사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체포에 앞서 캐시 파텔 FBI 국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낸시 거스리 실종 사건 수사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며, 수사 당국이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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