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간판 차준환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싱글 전체 29명 선수 중 15번째로 빙판에 오른 차준환은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에 맞춰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히 뛰었습니다.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도 흔들림 없이 수행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차준환은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도 흔들림 없이 이어갔는데, 마지막 점프과제 트리플악셀에서 회전수가 조금 부족해 0.69점 감점을 받았습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 50.08점, 예술점수 42.64점으로 합계 92.72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11월 작성한 91.60점을 넘는 시즌 베스트입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에 오른 차준환은 오는 14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메달을 노립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은 트리플악셀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로 69.30점을 받고 26위 그쳐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피겨 세계 최강 미국의 말리닌이 108.16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가 103.7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취재: 유병민, 영상편집: 이재성,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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