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 신년 기자간담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2일) 신천지가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반명 후보'에 접근한 정황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신천지로부터 사탄의 수괴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당시 당내 대선후보 선출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경쟁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재작년 10월 신천지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10만 명 넘는 집회 신청을 해 별 고려 없이 승인이 났는데 행사 당일 며칠 전에 제가 취소했다. 신천지가 도청에 와서 거의 한 달 가까이 연인원 수십만 명이 데모했다"며 이같이 답하고 본인과 무관함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신천지가 집회 취소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 중이고 관계도 악화되고 있다"고 김 지사는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그는 "경선 중에 다른 후보에 대해 네거티브하지 않았고 건전한 정책 경쟁을 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다른 어떤 불법적이거나 편법적인 일과 연루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자부하고 그것은 제 오랜 소신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종교집단이 정치에 개입하고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너무나 몰상식한 일이다"며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강력히 진상 조사해서 이 기회에 완전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는 2024년 10월 2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됐던 신천지 관련 행사인 '종교 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과 관련한 대관 승인을 취소했으며 이에 신천지 신도들은 경기도청 주변에서 수 차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당시 "3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신천지 행사 내용에 애드벌룬, 드론 등을 띄우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북한을 자극할 요소가 다분한 점을 고려했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