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관세 재인상 압박 속에 김정관 산업장관이 미 상무장관과 이틀째 협의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김 장관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면서 아직은 대화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시간 30일 아침 7시도 안 된 이른 시간에 김정관 산업장관이 미 상무부에 도착했습니다.
이틀째 관세 협의를 2시간 이상 이어갔지만 최종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굉장히 이해는 깊어졌고 나름대로 서로에 대해 어떻게 절충점을 찾을지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화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향후 움직임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고요.]
산업부는 회동 직후 김 장관이 러트닉 상무장관을 이틀 연속 만나 한미 간 관세 합의 내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미투자특별법이 입법 절차에 따라 신속히 제정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미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귀국길에 올랐는데, 후속 논의는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25% 관세 재인상 압박 속에 여한구 통상본부장도 워싱턴에 도착해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여한구/통상교섭본부장 : 미국도 한국과 합의를 원하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국익을 중심에 두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현지에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내 논의를 거친 뒤 다시 미국과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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