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무비자' 이후 범죄 급증했다? 전격 팩트체크!
흔히 불법 체류자로 알려진 이른바 미등록 외국인 누적 현황도요. 매월 15% 정도로 이 역시 제도 시행 전후 큰 차이가 없었던 걸로 분석됐어요. 범죄 급증을 입증하는 유의미한 통계 변화, 발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팩트체크 반응은?
넘쳐나는 반중 콘텐츠…반중을 만드는 환경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부쩍 혐중 정서가 커지는 이유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아무래도 계엄 이후 1년 동안 한국의 정치 지형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이후 대국민 담화에서 반중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출했잖아요. 중국인들이 군사 시설을 촬영한 그런 사건이라든가, 아니면 중국산 태양광 시설이 전국 산림을 파괴한다, 이런 식으로 주장했잖아요. 이게 단순히 한 개인이 "나 중국이 마음에 안 들어" 이런 차원의 문제하고는 또 다르다고 생각해요. 정치인들이 반중 감정을 공론장 위에 끌어온 거죠. 달리 말하면 꽤 많은 사람들에게 반중 감정에다가 공적인 인증 마크를 찍어주는 셈인 거죠. "이 감정은 사적 감정이 아니야", "일종의 공적 감정이야" 이런 식으로요.
이후 상황은 다들 아실 겁니다. 윤 어게인 집회 때마다 반중 구호 나오고요, 또 SNS에 반중 콘텐츠들 넘쳐나고요. 정치인의 발언의 무게, 그만큼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반중 감정, 우리가 치르는 비용
뉴스 많이 나오죠. 이주민 혐오하는 극우 정당이 총선에서 선전했다 이런 내용으로요. 다만 혐오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같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어요. 혐오라는 감정이 무서운 게 내 이익을 챙기는 것보다 내가 미워하는 상대가 손해를 보는 걸 우선순위에 놓는 것 같아요. 뭐 내가 손해를 봐도 괜찮을 정도로요. 그만큼 상대가 끔찍히도 미운 거예요. 사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꽤 많은 이웃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통해서 돈을 벌고 가족 먹여 살리고 그런 선순환이라는 게 또 분명히 있잖아요.
최근 통계를 보니까요. 2024년 중국인 관광객이 460만 명 정도 한국으로 왔는데 1인당 1천877달러, 우리 돈으로 270만 원 정도를 썼다고 합니다. 과거 연구를 보면 중국인 200만 명이 방문하면요, 국내 취업 유발 효과가 6만 6천 명에서 최대 7만 9천 명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더라고요. 중국인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괜찮아, 이런 말 결코 아닙니다. 이 역시 고민이 필요하고요.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죠. 다만 지금처럼 국가 간 경계가 희석되고 서로 얽히고설켜 사는 게 불가피한 시대인데 마냥 미워하는 건 결코 이 시대를 배겨내는 대안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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