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국내 1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관세로 4조 1천억 원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9일) 개최한 2025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 4천679억 원으로 전년보다 1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2천545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2%였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1.7% 줄어든 10조 3천648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부과됐던 미국 자동차 관세와 해외 인센티브 증가 등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세 비용은 4조 1천100억 원으로, 기아와 합산할 시 7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전년 대비 0.1% 줄어든 413만 8천389대(국내 71만 2천954대·해외 342만 5천435대)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호조, 가격 인상, 환율상승 등으로 지난해 9월 발표한 2025년도 연간 가이던스(예상 전망)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연간 매출액 성장률 5.0∼6.0%, 영업이익률 6.0∼7.0%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6조 8천386억 원, 영업이익 1조 6천95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9% 감소했습니다.
4분기 판매대수는 103만 3천43대였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기아와 마찬가지로 친환경차 판매는 선전했습니다.
현대차는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27만 5천669대, 하이브리드차 63만 4천990대 등 전년 대비 27.0% 증가한 96만 1천812대의 친환경차를 팔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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