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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위 DB, 선두 LG에 짜릿한 연장승…해결사는 엘런슨

프로농구 3위 DB, 선두 LG에 짜릿한 연장승…해결사는 엘런슨
▲ DB 헨리 엘런슨

프로농구 3위 원주 DB가 헨리 엘런슨의 뒷심으로 선두 창원 LG에 짜릿한 연장승을 거뒀습니다.

DB는 오늘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88대 86으로 이겼습니다.

3쿼터까지만 해도 LG의 철두철미한 수비에 고전하던 DB는 57대 64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초중반 이선 알바노의 스틸에 이은 헨리 엘런슨의 덩크, 정효근과 박인웅의 3점포 등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4쿼터 종료 4초 전에는 엘런슨이 치열하게 수비해오는 칼 타마요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이 림을 갈랐습니다.

엘런슨이 함께 얻어낸 자유투는 놓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연장전 막판 엘런슨의 자유투로 DB가 달아나자 LG는 유기상의 3점으로 85대 86, 1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49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DB는 슈팅이 계속 림을 외면했으나 정효근, 엘런슨이 잇따라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엘런슨이 8.7초를 남기고 LG 아셈 마레이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DB의 승리가 굳어졌습니다.

엘런슨은 이날 23득점 중 15점을 승부처였던 4쿼터와 연장전에 몰아넣으며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여기에 리바운드 11개를 곁들여 더블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낸 정효근과 20점을 올린 알바노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LG에서는 유기상이 양 팀 최다 26점으로 분전했습니다.

LG로서는 마레이가 자유투 13개 중에서 4개만 성공시킨 게 뼈아팠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타마요는 15점 8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한 3위(22승 13패) DB는 1위(24승 11패) LG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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