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맹추위에 밤사이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선 정전으로 난방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사이 서울 시내에서만 37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한파로 이번 한 주간 누적된 서울 계량기 동파 건수는 모두 463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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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정전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0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800여 세대 주민들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에도 난방을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 A 씨 : 2시간째 전기, 난방, 냉장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이런 거 다 나간 거예요.]
한국전력이 2시간 만에 임시 복구를 했는데 아파트 내 전기 설비 고장이 정전의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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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월드컵대교 남단 양화교 진입 전 강서 방향 연결 구간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에 불이 붙었다가 30분 만에 꺼졌는데, 차량에 타고 있던 20~30대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여부를 확인 중인 한편,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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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울산 북구 명촌동의 태화강변 갈대밭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바람을 타고 갈대밭 곳곳으로 번져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주민 B 씨 : 불기둥이 되게 길게 넓게 보였었어요, 많이.]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등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서울도시고속도로·고나겸·고연희·이성호·이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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