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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만희 '문고리 비서', 최근 텔레그램 탈퇴…"증거인멸 정황"

[단독] 이만희 '문고리 비서', 최근 텔레그램 탈퇴…"증거인멸 정황"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하는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 등과 관련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최측근이 이달 초 메신저 기록을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신천지 내부에서 이 총회장의 지시를 받아 핵심 간부들에게 전달하는 역할로 이른바 '문고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A 씨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하기 닷새 전인 지난 1일 텔레그램 계정에 새로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휴대전화 번호를 저장한 사용자에게 신규 가입 알림이 발송된 건데, 기존 계정을 탈퇴하고 새 계정을 만들었을 때 나타납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신천지를 향한 본격 수사를 앞두고 이 총회장의 핵심 측근 등 주요 인사들이 증거인멸에 나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한 전직 신천지 간부는 SBS와의 통화에서 "이미 특정 간부의 지휘 아래 주요 간부들의 증거인멸과 진술 맞추기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천지에선 법적 논란이 있을 때마다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하는 일이 흔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해 당시 윤석열 후보를 대선 후보로 밀어줬다는 의혹이 알려진 직후에도 신천지 간부들이 텔레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재가입하며 관련 기록을 삭제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A 씨와 신천지 측은 SBS가 여러 차례 보낸 전화와 문자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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