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전 승리 후 환호하는 하나카드 선수들
프로당구(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100%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며 창단 첫 파이널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하나카드는 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승제) 4차전에서 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대 1로 제압했습니다.
앞서 열린 3차전에서 4대 1로 패해 잠시 주춤했던 하나카드는 곧바로 이어진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섰습니다.
역대 PBA 팀리그 파이널에서 3승 1패를 선점한 팀은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SK렌터카는 0%의 기적에 도전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SK렌터카는 3차전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활약과 그동안 부진했던 강지은-조예은 복식조의 승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카드는 4차전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세트를 내주고 시작한 하나카드는 2세트 여자 복식에서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강지은-조예은을 9대 4(6이닝)로 꺾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승부처는 3세트 남자 단식이었습니다.
응우옌 꾸옥응우옌(베트남)이 이번 시리즈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이던 레펀스를 15대 5(8이닝)로 잠재우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병호-김진아가 9대 7(6이닝)로 승리해 승기를 잡았고, 5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강동궁을 11대 2(4이닝)로 완파하며 경기를 매조 졌습니다.
최초로 2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SK렌터카는 남은 5∼7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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