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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일본 여행 자제령'에…지난해 12월 방일 중국인 45%↓

일본 교토 관광객(사진=게티이미지)
▲ 일본 교토 관광객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응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 수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5% 줄어든 약 33만 명이었다고 가네코 야스시 일본 국토교통상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네코 국토교통상은 일본 방문 중국인 감소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 관련 발언으로 시작된 중일 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역대 최다인 총 4천270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가 4천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외국인이 일본에서 숙박, 쇼핑 등에 쓴 소비액은 약 9조 5천억 엔(약 89조 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중국, 한국, 타이완, 홍콩의 증가 폭이 컸다"며 "2018년 이후에는 유럽과 북미, 호주 지역 출신 방문자가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30년에 일본 방문 외국인 수를 6천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중일 관계 악화로 외국인 방문객이 4천14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토와 가마쿠라 등 일부 유명 도시에는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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