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반도체·농축수산물 중심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또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 121.31보다 0.4% 높은 121.76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입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8%)·수산물(2.3%)을 포함해 농림수산품이 3.4% 뛰었고, 공산품(0.4%) 중에서는 반도체 등이 포함된 컴퓨터 · 전자 · 광학기기(2.3%)와 1차 금속제품(1.1%)이 주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서비스업(0.2%)의 경우 금융·보험(0.7%), 음식점·숙박(0.4%) 위주로 물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사과(19.8%)·감귤(12.9%)·닭고기(7.2%)·물오징어(6.1%)·D램(15.1%)·플래시메모리(6.0%)·동 1차 정련품(9.9%)이 급등했습니다.
반대로 경유(-7.3%)·나프타(-3.8%) 등은 떨어졌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공산품 가격이 반도체·1차 금속 제품 중심으로 오르고 농림수산품도 올라 전반적으로 지난해 12월 생산자 물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물가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중간재·원자재 등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될지, 시차를 두고 반영될지는 기업의 경영 여건, 가격정책,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하락세인 국제 유가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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