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한 서건창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전성기를 보냈던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습니다.
프로야구 키움은 오늘(16일) 서건창과 연봉 1억 2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한 뒤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꽃을 피웠습니다.
이후 정상급 내야수로 활약을 이어간 서건창은 2014년 201안타를 때려 프로야구 최초 한 시즌 200안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서건창은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그러나 서건창은 2018년 불의의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뒤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으나 재기하지 못했고, 방출을 자청한 뒤 2024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습니다.
서건창은 2024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며 활약한 뒤 지난해 1월 1+1년, 총액 5억 원에 KIA와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했으나 더는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10월 방출 통보를 받고 무적 선수가 됐습니다.
돌고 돌아 5년 만에 키움으로 복귀한 서건창은 "날 많이 사랑해줬던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라운드에 설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키움 구단은 "서건창은 풍부한 경험을 가졌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라서 올겨울을 잘 준비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서건창은 25일 키움 2군이 뛰는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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