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급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부상자들을 구조해 긴급 이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 러시아 미사일 20여 발이 집중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공습으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고, 남부와 중부의 다른 도시에도 공습이 이어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민간 에너지 시설에 대한 러시아 공격이 집중되면서 최저기온 영하 20도 이하인 혹한의 날씨에 난방이 중단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키이우는 지난 9일 이후 주거지 최대 70%가 정전 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리나 팔란디나/키이우 주민 : 난방이 끊어진 채로 나흘을 보냈어요. 집에 있는 모든 게 꽁꽁 얼어붙어서 난방 시스템을 다시 가동하는 것도 어려워요.]
우크라이나의 반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벨고로드 지역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고,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주거지와 산업시설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속도를 내고 있던 종전안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진 분위기입니다.
특히, 최근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 그리고 이란 사태가 불거지면서 우크라니아 종전 협상이 미국의 주요 현안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이 러시아의 우방국가였던 만큼 미국 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전쟁 발발 4주년을 한 달 남짓 남겨놓은 시점이지만, 우크라이나 종전 해법 찾기는 오히려 더 꼬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