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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재심까지 또 최소 2주…김병기 버티기 언제까지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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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압수수색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기 의혹, 언론에 먼저 보도돼‥애초에 피의자 인지 전 수사 어려워"
"민주, 김병기 버티기에 부담 느끼는 건 사실"

김소희 / 국민의힘 의원
"김병기 압수수색 너무 늦어‥이래서 특검 요청하는 것"
"김병기 버티기, 뻔뻔해‥민주, 김병기 징계 속도 내야"



▷ 편상욱 / 앵커 : 계속해서 민주당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 오늘 오전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김소희 의원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지금 의혹이 불거진 지가 꽤 됐는데.

▶ 김소희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죠.

▷ 편상욱 / 앵커 : 압수수색에 나선 게 너무 늦은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죠.

▶ 김소희 / 국민의힘 의원 : 이미 너무 늦었죠. 강선우 의원 때도 이미 13일 만에 압수수색을 했고 김병기 전 대표에 관한 건 안 하고 있다가 이렇게 민주당에서 뭔가 시그널을 보내니까 그제서야 경찰이 움직이면서 오늘에서야 압수수색했다는 것은 국민들 보기에는 이거 경찰한테 못 맡기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고 그래서 저희랑 개혁신당이 같이 공천 헌금 관련해서 특검을 요청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압수수색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수사 대상에 눈치채기 전에 급작스럽게 가서 증거를 확보하는 게 압수수색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는데 김병기 전 의원의 의혹이 폭로되고 나온 지가 벌써 열흘이 넘었고 보름이 다 돼 가고 있는데 이제서 압수수색을 하면 뭘 건질 수 있겠습니까?

▶ 전용기 / 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피해자가 인지하기 전에 수사를 했어야 한다고 한다면 수사기관에 먼저 이 사건이 통보되었어야 했는데 이 사건은 언론에 먼저 보도가 됐고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피의자가 인지하기 전에 수사를 했어야 했다라고 하는 말 자체가 저는 성립이 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14일 걸렸기 때문에 굉장히 늦었다고 말씀을 주시는데 지금 녹취에 나온 내용이나 폭로되는 내용들을 보면 1년 전, 4년 전에 있었던 일들이거든요. 

4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14일 전에 압수수색, 14일 동안 방치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그 부분도 저는 석연치않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특검에 대해서 일부분 동의합니다. 실제로 공천 헌금은 대한민국 민주 역사를 흐트러트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반드시 막아내고 가야 한다는 부분은 동의하지만 국민의힘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민주당만 해야 한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동의할 수가 없는 부분인 것이고 여야 할 것 없이 공천 헌금과 관련돼서 제보 되는 내용이 있다면 확실하게 끊고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한다고 하는 측면에서는 저는 특검도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병기 의원, 얼마 전에 당에서 제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마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 민주당은 또 달라서 최고위 의결이 있고 또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야 제명이 확정되는데 김병기 의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명을 당할지언정 자진 탈당은 없다 입장을 또 밝혔습니다. 저에게 민주당이 없는 정치인은 사형 선고와 같습니다. 제명을 당할지언정 떠나지 못하겠습니다. 모든 의혹이 규명되고 진실이 드러날 때 그때 우산 한 편을 내어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억울해도 선당 후사하라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 편상욱 / 앵커 : 전용기 의원,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병기 의원이 지금 이렇게까지 탈당을 하지 않고 버틸 줄은 예상 못했다.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좀 당혹스럽습니까?

▶ 전용기 / 민주당 의원 : 그런 반응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관례상 당과 정부에 부담이 된다고 하면 사퇴를 하고 본인의 억울함을 외부에서 푼 다음에 복당 절차를 밟아서 들어오는 것이 관행이었거든요. 이것은 비단 민주당에서만 있었던 일들이 아니고 국민의힘에도 똑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비위 행위 의혹들이 당과 정부에 줄 수 있는 상당한 불편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했었는데 지금 김병기 전 원내대표 입장은 본인은 탈당하지 않겠다고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한 관계에서 이루어진 이러한 의혹들은 수사나 조사 단계에서 충분히 해소될 만한 내용이다라고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참작해서 윤리감찰단 에서 증거에 입각해서 해당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라고 하는 측면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병기 의원은 어제 즉시 재심을 청구하겠습니다.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한 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습니까?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뭡니까? 이렇게 항의성 글을 올렸습니다. 김소희 의원 보시기에는 이 한 달이라는 게 무슨 뜻일까요?

▶ 김소희 / 국민의힘 의원 : 저도 굉장히 궁금한데요. 이 한 달이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가 워낙 국정원 출신이시다 보니까 뭔가 자료를 없애거나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인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어쨌든 그 비명횡사 공천을 주도하셨던 분이시기 때문에 청와대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나 살려달라는 그런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그런 걸 다 떠나서 일단 재심 청구를 하고 일단 민주당 내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굉장히 뻔뻔합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뻔뻔하고요. 공천 헌금이라는 게 마치 지금까지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보수는 이런 부패가 있지 않았냐 했는데 그런 똑같은 행태가 지금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민주당 내에서 속도를 내주셔야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우리 당하고 다르다는 메시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병기 의원이 재심을 청구하면 민주당으로서는 재심을 받아줄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까?

▶ 전용기 / 민주당 의원 : 기본적인 절차이기 때문에 받아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혹들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명백하게 비위 행위로 낙인이 찍혀 있는 부분이 아니고 충분히 수사와 조사를 통해서 밝힐 수 있는 부분들이다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마치 마녀사냥하다시피 낙인 찍어서 내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느냐. 저희는 절차와 정당성을 따졌을 때 그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해당 부분들은 충분히 저희 윤리감찰단에서 조사가 가능하다고 봐서 저희는 비상징계권까지는 발동하지 않고 윤리감찰단 그리고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신뢰한다는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병기 의원이 직전 원내대표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민주당은 징계 절차가 제명이 결정되면 최고위에서 의결이 되고 그게 의총에 부쳐지죠. 의총에서 부결이 되면 제명 처분을 할 수 없는 거잖아요.

▶ 전용기 / 민주당 의원 : 여러 가지 절차와 이런 열려 있는 결말들까지는 있습니다만 직전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만약에 비위 행위가 있었다 하더라도 감싸 안는다고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있고 윤리 감찰단에서 조사가 된 내용들을 토대로 징계 절차가 진행됐고 의총까지 보고된다면 저희는 제 식구 감싸기나 이런 비위행위가 확정됐을 때 안고 가는 부분들은 사실상 규정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병기 의원의 여러 가지 의혹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것을 묵인했다는 의혹인데 1억 원을 줬다는 그 당사자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에서 귀국했죠. 미국에서 귀국하기 전에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해요. 그런데 1억 원을 강선우 의원한테 줄 때 강선우 의원의 얘기는 자기 보좌관이 받아서 보관하고 있었던 걸 나중에 알았다였는데 김경 시의원의 자수서에는 돈을 줄 때 강선우 의원이 같이 있었다는 거예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김소희 / 국민의힘 의원 : 그러니까 이게 정청래 대표께서 개인의 일탈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당시 그게 2022년도. 그러니까 강선우 의원 초선 시절에 의원된 지 2년 만에 이런 일을 하신 거예요. 그러면 민주당 내에서 지역 공천 때 이런 공천 헌금이 약간 시스템적으로 일어났던 거 아니었나. 저희는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그렇게 해석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공천 윤리 시스템 전반을 다시 한 번 보셔야 하고 이게 개인의 일탈로 그냥 꼬리 자르기 하시면 안 된다. 저희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경찰이 늦었지만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경찰의 수사 결과 보면서 계속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 여담야담 여기서 모두 마무리하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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