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한국계 빅리거들의 대거 참가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완투수 데인 더닝, 전천후 야수 셰이 휘트컴이 적극적인 출전 의지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이판에서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말을 아끼면서도 여러 차례 한국계 미국인 선수들의 대거 발탁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류지현/WBC 대표팀 감독 (지난 9일) : 기대하고 있는 건 한 (한국계 선수) 3~4명 정도를 기대를 하고 있고요. 뭐 그 안에서 좋은 결과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앞서 SBS와 인터뷰에서 출전 희망을 확인했던 세인트루이스의 구원투수 오브라이언과, 디트로이트의 외야수 자마이 존스와 함께, 2명의 선수가 더 적극적인 참가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추신수와 함께 텍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우완투수 데인 더닝과 휴스턴의 전천후 야수 셰이 휘트컴이 그 주인공입니다.
더닝은 전성기 때보다는 기량이 하락해 최근 2년간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갔지만 풍부한 경험과 땅볼을 유도할 수 있는 구종을 앞세워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휘트컴은 빅리그 경력은 미약하지만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린 장타력이 강점인데, 우타자가 부족한 대표팀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대표팀도 당연히 두 선수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야구 대표팀에 한국계 외국 국적의 선수는 2023년 WBC의 토미 에드먼이 유일했는데, 이번에는 최소 4명의 선수들이 17년 만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한국계 선수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WBC 대표팀은 점점 더 완전체 전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한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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