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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빙판을 지름길 삼아 걷다 물에 빠진 50대 구조

저수지 빙판을 지름길 삼아 걷다 물에 빠진 50대 구조
▲ 구조 현장

저수지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빙판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13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있는 일월저수지에서 빙판이 깨지며 A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 씨는 저수지 가장자리로부터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상반신만 수면 위에 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수원시의 기온은 0도로 구조가 지체될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A 씨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구조대원 1명은 건식 슈트를 착용하고 로프를 매단 뒤 수난 구조장비를 지참한 채 구조에 나섰습니다.

이어 해당 대원은 신고 접수 약 10여 분 만인 오후 7시 5분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A 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나 체온이 다소 낮게 측정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는 빨리 귀가하기 위해 얼어붙은 저수지를 건너가려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겨울철 저수지나 호수의 빙판은 기온 변화에 따라 쉽게 녹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겨울철 수변 지역에 접근할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 수원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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