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37일이나 빠른 결빙인데요. 한파 속에서도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은 새해 첫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김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강대교 아래로, 얼어붙은 한강물이 보입니다.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된 겁니다.
올해는 평년 한강 결빙일인 1월 10일보다 일주일 빨리 얼었고, 지난해보단 37일이나 빨리 결빙됐습니다.
한동안 포근한 겨울 날씨 탓에 개장을 미뤄왔던 눈썰매장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속속 문을 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한강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윤아영·신상철·신명근·윤애숙 :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행복하게 가족들이랑 나와 가지고 여기 눈썰매장 와 가지고 신나게 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고.]
[백승재·백승우·김선영·백경근 : (평소에) 애들이랑 같이 못 놀아서 이렇게 주말에 같이 썰매장 왔는데 생각보다 (썰매가) 너무 빨라서. 아이들도 혼자서 탔는데 재미있게 잘 노네요.]
시청 앞 스케이트장도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쉽지 않지만 도움을 받으며 조심스럽게 나아갑니다.
[백강우·백건우·이혜정·정예람 : 지난번에 처음 개장했을 때 첫날 왔었거든요. 그날 왔다가 너무 좋아해 가지고 또 미리 예약해 놓고 오늘 또다시 왔어요.]
[최혜경·최예송·최예봄·황미우 : 조금 춥기는 한데 그래도 재미있는 게 있으니까 덜 추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재밌습니다!]
새해 첫 일요일인 내일(4일)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4도까지 올라가며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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