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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 호텔 뷔페·명품 업체 '가격 줄인상'…원가·환율 부담 탓

새해벽두 호텔 뷔페·명품 업체 '가격 줄인상'…원가·환율 부담 탓
▲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원자재·운영비 상승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서울 시내 특급호텔 뷔페와 명품 브랜드들이 새해가 시작되면서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성인 요금을 이달부터 조정했습니다.

주중 점심은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6.7% 인상되고, 주중 저녁과 주말·공휴일은 17만 5천 원에서 18만 2천 원으로 4.0% 올랐습니다.

호텔 측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성인 기준 평일 저녁과 주말 식사 가격을 19만 8천 원에서 20만 3천 원으로 2.5% 인상했습니다.

'페닌슐라'의 딸기 디저트 뷔페 역시 성인 요금을 14만 5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3.4% 올렸습니다.

신라호텔의 '더파크뷰'는 3월 1일부터 금요일과 주말 저녁 뷔페 가격을 19만 8천 원에서 20만 8천 원으로 5.1% 인상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저녁 뷔페는 19만 2천 원에서 19만 8천 원으로 3.0% 올립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도 오늘부터 가격을 조정했습니다.

성인 기준 주중 점심은 16만 9천 원에서 17만 9천 원으로, 주중 저녁은 18만 9천 원에서 19만 5천 원으로, 목·금 저녁과 주말은 19만 5천 원에서 19만 9천 원으로 각각 인상됐습니다.

호텔업계는 이번 가격 조정이 식재료를 포함한 원가와 인건비, 운영비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메뉴 구성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명품업계도 새해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명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연례행사처럼 굳어진 지 오래입니다.

작년의 경우 환율과 금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리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스위스 시계 롤렉스는 전날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mm는 1천554만 원으로 5.7% 올랐고, 랜드-드웰러 40은 2천531만 원으로 6.9% 인상됐습니다.

롤렉스는 작년에는 1월과 7월 각각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이달 초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에서는 전날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 밖에 샤넬과 루이비통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샤넬은 작년 1월과 6월, 루이비통은 작년 1월과 4월 각각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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