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의 박지훈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연승 행진 중이던 선두 창원 LG를 잡고 추격을 이어 나갔습니다.
정관장은 오늘(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72대 56으로 물리쳤습니다.
사흘 전 원주 DB에 덜미를 잡히며 3연승에서 멈췄던 2위 정관장은 다시 승수를 쌓아 17승 9패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가 끊긴 선두 LG는 18승 7패에 머물러 정관장에 1.5경기 차로 쫓겼습니다.
이틀 전 부산 KCC와 2차 연장 혈투를 벌인 여파인지 LG는 4천950명이 들어차 매진을 기록한 안방에서 전반 3점 슛 10개 중 하나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난조를 겪었습니다.
정관장 박지훈은 20점 5어시스트, 오브라이언트가 12점 8리바운드로 정관장을 이끌었고, 워싱턴이 8점, 변준형과 렌즈 아반도가 7점씩을 보탰습니다.
LG에선 에릭이 20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마레이(12점 6리바운드)의 부상 악재가 아쉬웠습니다.
3점 슛 22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한 것도 LG로선 뼈아팠습니다.
원주 DB는 안방인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서울 삼성을 81대 67로 제압, 3연승을 수확하며 16승 10패를 쌓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9승 16패를 기록, 고양 소노에 공동 7위를 허용했습니다.
DB는 2쿼터 중반 한때 23점 차(36대 13)까지 앞섰다가 3쿼터 역전을 당했으나 4쿼터 외곽포 6방이 터지며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DB의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14점 8어시스트, 에삼 무스타파가 12점 10리바운드, 정효근이 3점 슛 3개 등 11점으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삼성의 앤드류 니콜슨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었으나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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