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실바
GS칼텍스가 V리그 최고 해결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투혼 속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4위 GS칼텍스(승점 25·8승 9패)는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흥국생명(승점 29·9승 9패)과 격차를 승점 4로 좁혔습니다.
실바가 만든 승리였습니다.
경기 전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상대는 실바의 공격 점유율이 높은 팀"이라며 "실바의 공격 성공률을 낮추는 게 승리의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바는 준비한다고 막아낼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실바는 67.7%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고, 45점을 올렸습니다.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도 21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흥국생명은 베테랑 세터 이나연의 다양한 볼 배분 속에 날개 공격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34점), 김다은(16점),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이다현(이상 11점)이 고르게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실바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실바의 투혼 속에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간 GS칼텍스는 6대 5에서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한 걸음 달아났습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를 앞세워 9대 7로 추격하고, 실바의 퀵 오픈을 레베카가 블로킹해 9대 8로 GS칼텍스를 압박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원포인트 서버 박수연의 서브 에이스로, 9대 9 동점을 이뤘습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GS칼텍스였습니다.
레이나의 퀵 오픈으로 다시 앞선 GS칼텍스는 상대 이다현의 속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11대 9로 도망갔습니다.
12대 11에서는 레이나가 퀵 오픈을 성공하고, 레이나의 서브가 박수연의 손을 맞고 네트를 넘어오자 유서연이 빈 곳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GS칼텍스는 14대 12에서 유서연의 퀵 오픈으로 혈전을 끝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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