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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6방 폭격…가스공사 연패 탈출

<앵커>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한국가스공사가 KT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3점슛만 무려 16방을 터뜨리며 홈팬들에게 화끈한 성탄절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성탄절을 맞아 3천200여 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가스공사는 화끈한 3점슛 쇼를 펼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8살 신인 양우혁과 센터 라건아은 물론, 김국찬까지 자유자재로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4쿼터 초반 27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느슨한 플레이로 KT에 추격을 허용하자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결국 선수들에게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강혁/한국가스공사 감독 : 내가 말했잖아, 힘들면 (코트 밖으로) 나오라고. 또 이렇게 할래?]

이후 5점 차까지 쫓겼지만, 가스공사는 더 이상은 흔들리지 않았고 벨란겔의 결정적인 3점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3점슛만 16방을 폭발하며 83대 75로 이긴 가스공사는 4연패를 끊어냈고, 지난 202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성탄절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강상재가 패스를 올려주자 엘런슨이 앨리웁 덩크로 연결합니다.

외곽슛이 막혔을 때는 그대로 골 밑으로 돌진해 기어이 골망을 흔듭니다.

엘런슨이 21점에 리바운드 13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에이스 알바노가 쐐기 3점포를 비롯해 19점을 올린 DB는 정관장을 69대 63으로 꺾었습니다.

---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과 나이트의 환상 호흡을 앞세워 모비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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