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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 "결혼식 축가까지 불러준 박진영, 참 좋은 어른"

원더걸스 선예 "결혼식 축가까지 불러준 박진영, 참 좋은 어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선예(36)가 그룹 원더걸스를 만든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를 향한 고마움과 존경을 전했다.

선예는 지난 13~14일 박진영의 단독 콘서트 'HAPPY HOUR'를 원더걸스 혜림, 유빈과 함께 관람한 뒤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천재에게 성실함과 노력, 그리고 겸손함과 순수함이 더해지면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게 된다는 생각은 박진영 피디님을 보면서 늘 들었던 마음"이라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선예는 "빽도 돈도 아무것도 없던 13살의 나를 믿고 연습생으로 뽑아주시고, 여전히 부족함 투성이었던 나를 믿어주시고 여자 걸그룹을 만들어 주시고, 결혼식에서 축가까지 불러주신 참 좋은 어른"이라며 박진영과의 오랜 인연을 회상했다.

또한 "올해의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며 "대중가수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라고 덧붙였고, "60살까지 춤추실 거라고 하셨는데 이제 6년 남았다"며 박진영을 향한 유쾌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선예는 2001년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코너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됐으며, 약 6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7년 원더걸스 리더로 데뷔했다.

원더걸스는 선예를 중심으로 그룹이 구성됐을 만큼 박진영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2013년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던 선예는 약 10년 만인 2022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했고, 2023년에는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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