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계엄 비판·尹 절연 말하면 징계대상 되나
-당직자가 '한동훈은 고름', 친한계 찍어내기 의도
-당게까지 가려 할듯…韓 출마 막는게 도움될까
-김민수·장예찬 주요 당직에 도태우 윤리위設도
-실현되면 부정선거·윤어게인 절연 어려워져
-김문수·한동훈·유승민·이준석…당, 외연확장 필요
-의원들 당 쇄신 공개발언, 지도부 받아들여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12월 18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국민의힘의 당무감사위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권고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사정이나 분위기가 어떤지 이분에게 들어보지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하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그런데 볼 때마다 그냥 새로운 일들이 많아요. 조용할 날이 없어요.
▶박정하 : 다이내믹 코리아입니다.
▷김태현 : 다이내믹 국민의힘. 여러 가지 일들이 있는데 오늘은 이거부터 얘기해 보지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박정하 의원과도 아주 가까우신 분인데요.
▶박정하 : 오래됐지요.
▷김태현 :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본인이 의결서를 공개했거든요, 중징계 2년 권고한 이유를요. 거기에 보면 당을 극단적인 체제에 비유하고 당원을 모욕했다. 중징계는 불가피하고 반복할 경우에 제명 처분도 배제할 수 없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징계사유하고 이유, 그다음에 징계수위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정하 : 일단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 관련해서는 그전에도 한번 심의가 있었잖아요. 그리고 윤리위 넘어갔는데 결국에는 주의처분 내린 거에 대해서 뒷얘기는 그거 아니다라고 해서 아마 윤리위원장마저도 사퇴하고 이런 일이 생겼는데요. 지금 어제 김종혁 최고위원이 답변서 내놓은 것, 그다음에 이호선 위원장이 의결서 내놓은 이거 등등을 보면 과연 이게 징계할 수 있는 건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번 한번 해 볼게요. 저희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할 때 너무 막 해서 건전한 당정관계가 안 생겼고, 그러다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계엄을 저질렀고, 이에 따랐는데 우리가 아직 그걸 절연을 하지 못해서 우리 당이 여전히 헤매고 있다. 저도 징계대상이 될 거예요.
▷김태현 : 네.
▶박정하 : 그러면 이런 걸 과연 어떤 목적으로 저렇게 징계를 했느냐라고 봐야 되는데요. 저는 어제오늘 뭐 이런저런 프로나 그다음에 신문의 사설이나 논설 뭐 이런 것들을 보면 과연 저게 징곗거리인 거냐라는 의견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요. 그러면 이렇게까지 하는 게 과연 우리 당이 지방선거를 치르고, 앞으로 그동안에 아팠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거냐라는 걸 판단해야 되는데 글쎄, 저는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고요. 이렇게 자꾸 나가면 점점 더 우리 당 스스로가 어려운 측면으로 가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걱정이 많습니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는 이호선 위원장과 의논한 거 아니다.
▶박정하 : 독립적인 기구라고 얘기하지요. 그런데 글쎄요, 모르겠어요. 그전에 제가 청와대 근무를 해 봤는데 사실은 법적으로만 보면 감사원이 청와대하고 논의하면 안 돼요. 논의했다는 건 아닌데, 감사원에 일부 파견도 나와 있고 뭐 이런 식으로 해서 다 물밑조율은 돼요. 그렇다면 이 건도 과연 그렇게 됐을까라는 생각이 하나 들고요.
▷김태현 : 네 .
▶박정하 : 전체적으로 쭉 여러 분들의 말을 종합해서 보면 그 근저에 도저히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과는 못 하겠다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우선 한동훈 전 대표는 고름이다.
▷김태현 :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요?
▶박정하 : 그리고 한동훈 때문에 우리가 중도로 가지 못하고 있다라는 우리 당직자들의 얘기 있잖아요. 장예찬 부원장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며칠 전에 특검 조사 나왔습니다마는 대통령이 한동훈한테 배신당했다, 저기는 빨갱이다 뭐 이런 인식들. 이런 것들을 합쳐보면 그냥 특정인, 특정세력에 대한 무슨 적개감 뭐 이런 것들 때문에 나오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거를 도려내야 우리가 중도로 갈 수 있고, 뭐 제대로 될 수 있다라는 게 과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장동혁 대표가 당무감사에 나랑 관계없다고 얘기하면서도 최근에 한 얘기를 보면 전당대회 때부터 당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여기까지는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 이 내부의 적은 누구라고 보세요?
▶박정하 :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독립적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마는 사실은 그 인식들이 다 비슷한 거잖아요. 비슷한 거니까 저는 뭐 비슷한 생각의 비슷한 인식 속에서 같이 한 방향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당의 장래가 걱정이 되는 거고요.
▷김태현 : 그 내부의 적 1명은 역시 한동훈 전 대표를 의미하는 거라고 보시는 거지요?
▶박정하 : 그렇게 보고 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서 이호선 당무위원장도 그렇고요. 이 징계의 최종 목적은 결국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를 찍어내기 위함이다.
▶박정하 :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게 과연 맞는 건가, 그다음에 많은 당원들이 전체가 진짜, 전체 당원들이 저 방향이 옳다고 얘기하는 건가라는 데 굉장히 회의감이 있어요.
▷김태현 : 의원님들 이 부분에 대해서 실제 분위기는 어때요?
▶박정하 : 요새 제가 비주류 뒷골목 신세가 돼서요. 많이 의원들을 접하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소속된 공부모임에 있는 재선그룹에서도 지금 당의 노선, 외연확장 걱정에 대한 목소리들을 지금 공개적으로 내고 있고요. 엊그저께 초선모임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당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그런 얘기를 제법, 이게 지금 분출되지는 않고 있지만 제법 많이 그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김태현 : 네.
▶박정하 : 특히나 또 TK의 출신의 주호영 부의장, 그다음에 PK 출신의 윤한홍 의원도 그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잖아요. 이런 부분들을 저는 당 지도부가 지금 받아들여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러면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그러면 그에 따른 처방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냉정하게 봐야 하지. 당원들로부터 선출된 지도부이기 때문에 무오류다 이게 오로지 지고지순한 선이다라고 생각하는 건 버려야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그에 대해서 비판하는 건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건전한 당이 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김태현 : 소위 말하는 의원님을 비롯한 친한계 의원들 말고도요. 친한계 의원들은 당사자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일종의 광의의 당사자니까요.
▶박정하 : 친한계라고 되어 있으니까 제 얘기가 중립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서 당의 쇄신을 바라는 중립적인 의원들도 그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요. 중립적인 의원들, 예를 들면 요새 저랑도 인터뷰했지만 권영진 의원이라든지.
▶박정하 : 권영진 의원, 이성권 의원, 조은희 의원 등등 이런 얘기 많이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당의 중심적인 얘기라는 거를 지도부가 받아들여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 핵심은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 이거일 건데요.
▶박정하 : 그리로 가려고 하는 거겠지요. 그러니까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가지고 저렇게 중징계를 한 거는 과연 여기에 대해서, 이걸 통해서 어느 정도의 여론이 형성이 되는지, 반발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고 브리지 삼아서 당원게시판까지 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당무감사위원장 입장에서는 이걸 돌파하고 괜찮으면 거기까지 간다?
▶박정하 : 그렇지요.
▷김태현 : 결과는 어떻게 할 거라고 예상하세요?
▶박정하 : 저는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그전에 긴급공지문이라는 걸 해 갖고는 띄웠잖아요. 그러니까 왜 그때 그런 얘기를 했는지 잘 모르겠고요. 지금 제가 알고 있기로는 수십만 개의 댓글 중에서 가족이 연루됐다, 가족의 아이디를 쓰고 있는 이 댓글이 무슨 사설 칼럼 뭐 이런 걸 인용했다는 거고요. 그 수도 한 900여 개에서 1,000개 정도. 그러면 하루에 치면 한 2, 3개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내용까지 국민들이 보고 판단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돼서 쓰였던 글이라는 게 어떤 건지를 분명히 꺼내놓고, 이 건이 정말 그때 당시 돌아다녔던 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엄청나게 험한 얘기들이 속하는 건지를 꺼내놓고 얘기를 해야지. 지금은 그거 빼놓고 마치 전체의 글들이 다 그 가족들이 했다고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국민들한테 그렇게 인식을 시켜놓은 거잖아요.
▷김태현 : 네.
▶박정하 : 그리고 사실은 확정되지도 않은 일인데 실명마저도 확 공개해버리고. 이런 무리수까지 두고 있는데요. 저는 전체의 실체가 나오고 난 다음에 그걸 가지고 국민들이 좀 판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일각에서는 어떤 형태든, 뭐 개인정보법 위반이라든지 정당법 위반이든지 그런 거 상관없이 일단 다 깐다. 후폭풍을 감내한다. 그러고 나서 어떤 형태로든지 한 전 대표와 엮어서 징계한다, 중징계. 그래서 지방선거나 재보선의 출마기회를 막는다. 그렇게 할 거라는 예상들도 있거든요. 만약에 실제 그렇게 하면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박정하 : 그거는 그때 상황을 한번 보시지요. 일단은 공개되고 당무감사의 결과가 어떤 건지를 보고 이게 정말 정당한 건지, 그다음에 이게 당의 진로에 정말 험악하게 힘들었던 일인지를 국민들이 판단하시고 난 다음에 대응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고요.
▷김태현 : 네.
▶박정하 :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해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내년 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는 게 당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한번 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뭐 개인적으로 보면 만약에 그런 식으로 해서는 출마의 길을 막는다. 그러면 한동훈 대표한테는 굉장히 많은 데미지가 있겠지만, 당에는 그러면 그게 도움이 되나라는 점을 생각해 봐야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저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그때 가서 판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에요.
▷김태현 : 그런데 모든 징계를 하려면 윤리위원장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공석이거든요. 이거 언제 한대요?
▶박정하 : 그러니까 지금 제가 볼 때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윤리위원장이 없기 때문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어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연 부원장, 그다음에 당무감사위원장. 윤리위원장을 그러면 어떻게 임명할 건가라는 걸 한번 보면 되지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되고 나서 매일 1도씩 바뀌겠다고 하고, 지금도 뭐 내년 초면 당의 기조를 바꾸겠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아, 그사이에 그런 얘기도 했어요.
▷김태현 : 뭐요?
▶박정하 : 인선을 통해서 내가 메시지를 주겠다.
▷김태현 : 그런데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하고, 김민수 국민소통특별위원장인가요?
▶박정하 : 그런 거 나오는 거 보니까. 윤리위원장을 그러면 어떤 분을 모셔서 임명을 하느냐라는 걸 보면 과연 진짜 속마음이 어떤 건지, 그다음에 당의 진로를 어떻게 잡고 있는 건지 한번 유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얼마 전에 국민의힘 의원들 단톡방 얘기가 또 어제인가요? 어제인가 공개됐던데요. 그 안에서 보면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 뭐 전혀 다른 이야기. 예를 들면 윤어게인 웅덩이 둑을 허물어야 된다 뭐 이런 말에 대해서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더 낮으니까 최대한 자기 진영을 결집해서 투표장으로 나오는 게 유리하다 뭐 이렇게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고요. 주류는 어떻습니까?
▶박정하 : 어제 아침에 일간신문에 나온 사설을 어떤 재선의원이 이렇게 올렸어요. 그게 지금 앵커 말씀하신 그런 내용이에요. 국민의힘이,
▷김태현 : 아마 조선일보 사설인 거 같아요.
▶박정하 :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두 번째에 있는 사설인데, 그걸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서 비슷한 취지의 글을 어떤 중진의원님이 또 하나 올리셨고, 좀 전에 말씀하셨던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낮아서 그거와 다르다라는 글을 또 어떤 비례 초선의원이 올리셨어요. 그 후에 글이 더 올라가지는 않았는데, 그리고는 다시 잠복기인데요. 저는 많은 의원들이 그 조선일보 사설을 인용해서 올린 것, 그다음에 조선일보의 사설 내용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조선일보의 사설 내용은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망한다 뭐 이런 내용인 거잖아요.
▶박정하 : 그런 내용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혹시 장동혁 대표가 당명개정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재선의원들 만나서 그 얘기했다던데요. 맞습니까?
▶박정하 : 저는 현장에 없어서 듣지는 못했는데요. 외형적으로 옷을 어떻게 입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지금 저희 당이 제일 어려운 건 뭐냐 하면 기승전 계엄에 걸려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그다음에 이재명 정권이 굉장히 무도한 일을 엄청나게 많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국민들한테 전달되지 않는 과정이거든요. 그거를 털어내야 되는데.
▷김태현 : 네.
▶박정하 : 그러면 제일 가장 기본적인 게 계엄에 대한 입장과 탄핵에 대한 입장, 소위 말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여하히 하느냐의 문제지 그게 국민의힘이 됐든 국민의당이 됐든 그건 뭐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그거를 통해서 우리 당이 환골탈태했다, 과거에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구나라는 걸 국민들한테 전달시켜야 되는 거지 당명 바꾼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고 봐요.
▷김태현 : 네.
▶박정하 :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한 부분, 우리 아팠던 과거에 대해서 좀 정리를 하고요. 그다음에 정말 그동안 무슨 뺄셈정치 얘기 많이 했지만 앞으로는 그러면 어떻게 외연을 확장할 건가, 누구랑 이 선거를 치러나가고, 누구랑 같이해서 보수정당을 새로 만들 건가 이런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김태현 : 의원님, 청취자 질문이 들어왔어요. 꼭 물어봐달랍니다. 윤리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가 있어요? 아시지요?
▶박정하 : 저는 뭐 직접 못 들었는데 일부 전언에 의하면 부정선거 얘기 많이 하고 그래서 지난 총선에도 공천에 탈락했던 무슨 도태우 변호사 얘기도 나오고 그러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박정하 : 저는 그렇게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직접 들은 건 아니고요. 그것도 한번 지켜볼 대목인 것 같아요. 그러면 그렇다면 장예찬 부원장, 김민수 국민소통위원장, 그리고 도태우 윤리위원장.
▷김태현 :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박정하 : 된다면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던 것처럼 인선을 통해서 모든 걸 다 말해 주고 있는 거지요. 그러면 영원히 우리 당은 부정선거와 윤어게인과 절연, 아니면 이를 극복하고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한다 이거하고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만약에 그렇게 되면 장예찬 부원장이 최근에 했던 얘기가 있잖아요. 당내에 오래된 고름을 연내에 짜내고 나면 새해에는 대여투쟁과 민생 뭐 어쩌고 두 축. 그러면 고름 짜내는 라인업의 완성인 건데요.
▶박정하 : 그런 거지요. 저는 뭐 직접 제가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누구는 그렇게 얘기기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그렇게.
▷김태현 : 뭐라고요?
▶박정하 : 고름이 누구냐라고 얘기하는데 지금 그 외연확장을 하고,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게 어디에 더 큰 원인이 있는지를. 그러니까 명의라고 보통 많이 하는데 진단이 제일 중요한 거지 처방은 다 비슷해요. 그러니까 이 진단이 제일 중요한 건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우리가 그동안 잘못된 부분을 정리하는 게 지금 앞으로 나가는 데 저해요소인지,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저 같은 일부 이렇게 이상한 쓴소리 많이 하는 사람들이 당 통합이 저해요인인지는 한번 봐야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어젯밤에 한국일보에 단독기사가 하나 올라왔는데요. 지금 원외위원장들이나 전 의원들 모임 이오회인가요? 거기서 한동훈 전 대표하고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악수하고 포옹하는 사진이 나오면서 김문수 전 후보가 “우리 당에 아주 귀한 보배다. 당의 보배를 자른다고 한다.” 이러면서 한동훈 전 대표한테 힘을 실어줬다 이런 기사가 올라왔던데요.
▶박정하 : 봤어요.
▷김태현 : 혹시 김문수 전 대표 측하고 한동훈 전 대표 측과 뭔가 연대나 이런 게 있습니까?
▶박정하 : 막 그런 건 없었어요. 그런 건 없었고요. 앞으로도 그거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봅니다. 제가 외연확장이라고 얘기했는데 자꾸 빼면서 뭔가 더 크게 갈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김문수 전 장관도, 그다음에 유승민 전 대표도, 한동훈 전 대표도,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도 다 같이해서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보수정권 새로 만들어야 된다에 원칙적으로 다 동의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 길을 가는 데 제일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게 뭔지를 우리가 이 시점에서 판단하고, 그 부분을 제거하는 게 우리 국민의힘 내지는 보수정당이 제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부분은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마지막으로요. 그러면 김문수 전 대선후보의 발언의 무게는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거다 이렇게 보세요?
▶박정하 : 지금 객관적으로 다 그런 면으로 보이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자꾸 하면 안 된다라는 걸 김문수 전 장관도 말씀을 하셨던 거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요. 그게 저는 말씀 많이 안 하시는 당원들의 뜻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박정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하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