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사대로 이송하는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내일(18일) 새벽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가 첫 상업발사에 도전합니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18일 오전 3시 45분(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 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합니다.
임무명은 '스페이스워드'로 고도 300㎞에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입니다.
탑재 중량은 18㎏입니다.
한국 주류회사 부루구루의 알루미늄 캔 모형 1종도 함께 실립니다.
이들 탑재체를 실은 한빛-나노는 현지 시각 15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했습니다.
이후 발사체 기립, 추진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컬 연결, 전원·데이터·계측 신호 점검, 추진제 충전 계통의 기밀과 차단 밸브 검증 등 발사 직전 운용 절차를 순차 진행합니다.
발사일인 오늘(17일) 오전에는 기상 조건과 기술적 준비 상황 등을 브라질 공군과 종합 검토합니다.
발사 승인이 완료되면 한빛 나노에 추진제 공급을 시작하고 발사 카운트다운에 진입하게 됩니다.
발사 후에는 54초 만에 음속을 돌파하게 되며 2분 30초 후 1단 분리, 2분 59초 후 페어링 분리를 수행합니다.
7분 33초 후에는 탑재체를 사출 하게 됩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임무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고객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게 됩니다.
한빛-나노는 90㎏ 탑재체를 고도 5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길이 21.8m, 지름 1.4m 2단형 우주 발사체입니다.
이륙 중량은 18.8t이며 1단은 추력 2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은 추력 3t급 액체 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했습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합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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