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 운동
국내 연구진이 운동할 때 분비되는 특정 호르몬이 노화로 인한 지방간을 억제하고 근육 감소를 막는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과 늙은 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육 호르몬인 '바이글리칸'이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노화한 쥐를 4개월간 운동시켰더니 감소했던 바이글리칸 양이 다시 늘어났고, 근력과 근육 크기 등 신체 기능도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특히 근육에서 분비된 이 호르몬은 간으로 이동해 세포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포 실험에서도 바이글리칸을 주입하자 약물로 유도된 근육 위축 현상이 방지되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노인성 근감소증과 지방간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핵심 인자를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노인성 질환 예방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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