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호(스토크시티)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이뤄진 '코리안 더비'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스토크시티는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챔피언십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1로 이겼습니다.
이 경기에선 배준호와 스완지시티 엄지성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습니다.
배준호와 엄지성은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그라운드에서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배준호의 판정승이었습니다.
배준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찰턴 애슬레틱과 17라운드에서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이후 나온 시즌 3호 도움입니다.
전반 42분 배준호는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벤 피어슨을 향해 패스를 살짝 띄워 보냈고, 피어슨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15분 소버 토머스의 골로 도망갔고, 스완지시티에서는 잔 비포트니크가 후반 33분 만회 골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엄지성은 후반 26분 멜케르 비델과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엄지성은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습니다.
스토크시티는 3연패에서 탈출하고 6위(승점 33)에 올랐습니다.
스완지시티는 19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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