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8포인트(0.32%) 오른 4,123.70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오늘(12일) 미국발 훈풍과 저가 매수세 유입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62포인트(0.77%) 오른 4,142.2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21포인트(0.32%) 상승한 4,123.8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가는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1원 내린 1,472.9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 원, 89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어제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1천131억 원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억 원, 2천474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기관은 2,542억 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올라간 48,704.01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2포인트(0.21%) 상승한 6,901.00, 나스닥 종합지수는 60.30포인트(0.26%) 내린 22,593.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여파가 이어져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습니다.
기술주보다는 금융, 산업재 중심의 전통·경기 민감주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현재 AI 업계는 그야말로 '왕좌의 게임'"이라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수혜는 궁극적으로 AI를 잘 활용할 다른 산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주도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0.47% 오른 10만 7,800원에,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는 1.24% 상승한 57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0.18%), 현대차(1.02%), 두산에너빌리티(1.03%), HD현대중공업(0.1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46%)은 하락세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2.47%), 전기·가스(2.21%), 금속(1.51%), 전기·전자(0.82%) 등은 오르고 있고, 보험(-6.43%), 제약(-0.16%)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라클발 악재에도 장중 낙폭을 축소한 미국 증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한 브로드컴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SK하이닉스 투자경고종목 지정으로 주도주 수급 노이즈가 발생했지만, 이를 '주가 고점 신호'로 접근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0%) 오른 936.50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5포인트(0.07%) 내린 933.99로 시작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2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 원, 63억 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에코프로(0.71%), 에이비엘바이오(1.73%), 레인보우로보틱스(1.28%)는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3.64%), 에코프로비엠(-0.06%)은 하락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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