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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점프' 무장…동반 메달 준비 완료!

<앵커>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왕중왕전이 내일(4일) 개막하는데요. 최하빈 선수가 첫 공식 훈련부터 4가지 종류의 4회전 점프를 뛰는 등 우리 선수 4명이 고난도 점프를 집중 점검하며 동반 메달의 꿈을 키웠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최하빈은 결전의 장소에서 열린 첫 리허설부터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주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러츠에 이어, 올 시즌 국제 대회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쿼드러플 살코까지 가볍게 뛰었습니다.

최하빈은 지난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쿼드러플 러츠와 토루프, 두 가지 종류의 4회전 점프를 앞세워 연속 메달을 따냈는데, 이번 왕중왕전엔 토루프 대신 더 배점 높은 살코를 뛸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훈련장에선 이번 대회에서 뛰지 않을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플립까지, 무려 4종의 4회전 점프를 선보이며 절정의 컨디션을 확인했습니다.

[최하빈/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클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에 나서는 서민규도 밝은 모습으로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최근 대표선발전에서 처음으로 4회전 점프를 성공한 서민규는, 지난 대회 은메달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서민규/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많은 관중 앞에서 연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재밌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꼭 1등 했으면 좋겠어요.]

나란히 왕중왕전에 나서는 김유재-김유성 쌍둥이 자매는, 주무기 트리플악셀을 점검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유성/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같이 (시상대에) 서면 더 좋겠지만, 한 명만이라도 (메달)따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4명의 피겨 태극전사들은 내일 쇼트프로그램에서 파이널 메달을 향한 첫 연기를 펼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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