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1세대 K팝 아이돌 그룹 H.O.T.가 오늘(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한음페)을 통해 6년 만에 다시 뭉칩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H.O.T.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출연해 '전사의 후예', '캔디',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열맞춰!' 등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H.O.T.는 한음페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합니다.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을 맞는 이들이 한 무대를 꾸미는 것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고척스카이돔 단독 콘서트 이후 6년 2개월 만입니다.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세트리스트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최 측은 "H.O.T.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고민하고 직접 디렉팅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는 등 팬들을 위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며 "오랜만에 이뤄진 재결합인 만큼, 단독 콘서트 급의 풍성한 무대로 팬들과 오랜 시간 호흡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O.T. 멤버들도 "2019년 마지막 공연 이후로 팬데믹으로 콘서트를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공연하게 돼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음페에는 H.O.T. 외에도 2AM, 틴탑,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프로미스나인, 트리플에스가 출연합니다.
22일과 23일 출연자가 다르며 H.O.T.는 양일 모두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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