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마와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도로공사가 '우승 후보' 맞대결로 주목받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꺾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는 '장수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점을 올렸고, 토종 주포 강소휘가 18득점 했습니다.
아시아 쿼터 타나타 쑥솟도 13득점 했고,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습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3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11점·등록명 킨켈라)는 한국도로공사의 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1세트를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23대 20으로 앞서다 23대 22로 추격당했습니다.
타나차가 퀵 오픈을 성공해 한숨을 돌린 한국도로공사는 24대 23에서 김세빈이 속공을 꽂아 넣어 2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 21대 21에서는 빅토리아의 백어택 범실로 균형을 깨고, 모마의 서브 에이스로 23대 21로 앞섰습니다.
23대 22에서는 김세빈의 속공으로 24점에 도달한 뒤, 세터 김다은의 재치 있는 2단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습니다.
4세트에서도 한국도로공사는 23대 22에서 상대 황민경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은 뒤, 모마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매조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돼 IBK기업은행에서 새 출발한 리베로 임명옥은 디그 36개를 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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