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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째 최고치 마감…'코스피 4000' 카운트다운 돌입

6거래일째 최고치 마감…'코스피 4000' 카운트다운 돌입
▲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가 오늘(22일) 장 초반 잠깐 '숨 고르기' 후 반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우려로 3,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8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4,000까지는 116포인트(약 3%)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한때 3,794.52까지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오후장에서 반등에 나선 코스피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하루 코스피의 저·고점 격차는 89.16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429.8원을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천63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천248억 원, 55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은 5천6억 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대내외 불안 요소로 인해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주춤한 모습이었다가 오후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대신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인공지능(AI) 모멘텀(동력)과 정부 정책 기대감, 무역협상 낙관론 등으로 코스피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후에 반등하며 각각 1.13% 오른 9만 8천600원, 0.52% 상승한 48만 1천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76%) 오른 879.1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 1천113억 원, 8조 2천54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9조 5천174억 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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