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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차 접어든 미 연방정부 셧다운…정치권, 접점 못 찾고 공방만

3주 차 접어든 미 연방정부 셧다운…정치권, 접점 못 찾고 공방만
▲ 존 튠 공화당 원내대표

현지시간 14일로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셧다운'이 3주 차를 맞았습니다.

미 연방의회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공화당의 임시예산안인 단기 지출법안을 투표에 부쳤지만 찬성 49표, 반대 45표로 부결됐습니다.

필리버스터를 저지할 수 있는 정족수인 찬성 60표를 얻지 못하면서 이번을 포함해 모두 여덟 차례 표결이 모두 부결된 것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등을 주장하며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일단 임시예산안을 처리해 정부를 정상 가동한 뒤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셧다운에 돌입하기 전부터 보였던 여야의 이 같은 입장차는 표면적으로 전혀 좁혀지지 못한 채 백악관과 공화당, 민주당 간의 정치 공방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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