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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불안에 휩싸인 교사들…무슨 일

그리고 얼마 전 어린이들을 태운 전세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냈는데 이후 교사들의 현장 학습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요.

사흘 전 대구에서 초등학생 70여 명을 태운 전세 버스가 4중 추돌을 해서 학생 16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난 뒤 교사들의 책임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안전 벨트를 매라고 지시했더라도 학부모가 문제를 제기하면 법적 분쟁에 휘말린다며 불안을 호소합니다.

실제로 3년 전 강원도에서는 현장 체험 학습 도중 학생이 숨지자 담당 교사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금고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교사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지난 6월 학교 안전법을 개정했지만 안전 조치 의무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버스 점검부터 기사의 음주 측정까지 담임교사가 직접 해야 하는 과잉 매뉴얼도 꼽히는데 교원단체는 실질적인 보조 인력 배치와 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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