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아랍에미리트(UAE)가 자국에서 한국 한의사 면허를 인정함에 따라 정부가 중동 지역의 전통 의약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함께 UAE 내 한의약 진출을 위한 양국 정부 관계자 의견 교환 등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UAE는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자국에 '한국 한의사'(Korean Medicine Practitioner) 면허 기준을 신설했고 6월에는 UAE 아부다비 보건부 업무범위에 한의약의 명칭이나 정의, 한의사 활동 범위 등을 규정했습니다.
복지부가 인용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한의약이 포함된 UAE의 전통·보완통합의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7억 8천만 달러, 우리 돈 3조 8천65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2030년까지 연평균 25.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