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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VIP 격노 인정' 김계환 오늘 4차 소환

채상병 특검, 'VIP 격노 인정' 김계환 오늘 4차 소환
▲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며 승강기에 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 상병 특검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오늘(14일) 4번째로 소환했습니다.

이명현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과 모해위증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에는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소환해 사건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사기록 회수와 박정훈 대령을 향한 보복성 항명 지시를 직접 받은 것은 아닌지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같은 시각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김 전 사령관은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대령에게 이른바 '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 지난 7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세 차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격노설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다가 지난 7월 열린 구속영장 심사에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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