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일)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망친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긴급하게 해야 하는 처방이자 치료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의 여파로 경제는 침체하고 민생은 더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한 때"라며 "경기 침체기에 건전 재정 기조는 오히려 재정 건전성을 저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가 늘었다면서 빚잔치 아니냐고 주장한다"며 "GDP 대비 채무 비율은 2025년 대비해서 3.5%p가 오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선진국 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했을 땐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한 정책위의장의 설명입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또 "국민의힘의 신용등급 추락 우려 역시 억지 주장"이라며 "신용등급은 경제 상황, 정치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내란 사태가 지속되었다면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은 어땠을까"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