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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도 성향 핵심 요직 발탁…"중도가 매력 느끼는 보수 정당"

장동혁, 중도 성향 핵심 요직 발탁…"중도가 매력 느끼는 보수 정당"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핵심 요직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자리에 합리적이고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는 인사를 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 대표가 대여 투쟁을 위한 단일대오 구축이 필수라고 보는 만큼,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의원들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희용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 김도읍 의원도 추인받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장 대표는 회의에서 "107명이 하나로 뭉쳐 싸우는 게 우선"이라며 "먹기 편한 초밥을 만들기보다 조금 큰 주먹밥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인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읍 정책위원장 내정자는 이미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계파색이 옅은 합리적인 의원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계파를 넘는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장 대표는 정책위의장을 맡을 김 의원에 대해 "법사위원장 시절 민주당을 상대로 정말 잘 싸웠고, 조국 저격수로 국민에게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고, 왼쪽으로 움직이는 보수가 아니라 중도에 있는 분들이 매력을 느낄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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