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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중고차수출단지 무산 위기…"자금조달·착공 신고 불발"

인천항 중고차수출단지 무산 위기…"자금조달·착공 신고 불발"
▲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인천항에서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자금 조달과 착공 신고를 최종 시한까지 이행하지 않으면서 사업 무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항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자인 카마존은 자기 자본 446억 원의 추가 조달과 착공 신고를 최종 이행 시한인 지난달 말까지도 마치지 못했습니다.

이 업체는 토지 임대료 28억 8천만 원도 지난달 말까지 내야 했지만 납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초 이 업체의 증자 등을 위해 기한을 6개월 연장했고,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독촉 절차를 밟은 뒤 지난달 31일을 최종 이행 시한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업체가 최종 시한까지도 증자와 착공 신고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만큼, 인천항만공사는 카마존과 체결한 사업추진계약과 전용 사용 계약의 해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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