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8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자동차는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유럽·아시아 등에서 선전하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8월 수출액은 584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 증가했습니다.
월간 수출은 지난 5월 잠시 전년 동월 대비 감소(-1.3%)했으나 6월에 반등해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151억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7.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55억 달러로 8.6% 증가했습니다.
이는 8월 역대 최대 실적이자 3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입니다.
주요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트럼프 관세' 여파로 87억 6천만 달러로 12.0%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110억 1천만 달러로 2.9% 줄었습니다.
한국의 8월 수입액은 518억 9천만 달러로 작년 대비 4.0%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8월 무역수지는 65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