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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쏘니!"…'손흥민 앓이'에 빠진 LA

<앵커>

손흥민 선수가 어제(7일) LA FC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종목을 불문하고 LA 스포츠계는 물론, 도시 전체가 슈퍼스타의 입성을 뜨겁게 환영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입단을 발표하기 전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려나가자, LA FC 구단은 입단 기자회견에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까지 준비하며,

[유니폼은 구단 상점에서 곧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슈퍼스타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LA는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선수 :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LA 다저스 김혜성입니다. LA에서의 축구인생을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손흥민 선수 파이팅!]

교통국은 시내버스에 영어와 한글로 손흥민 환영 문구를 적었고, LA 연고팀인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NBA 클리퍼스는 물론, LA 갤럭시에서 활약했던 '월드 스타' 베컴도 SNS로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손흥민은 조만간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과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몸 상태에 대해선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편 LA에서 새 출발을 알린 날, 손흥민은 10년간 함께 울고 웃었던 토트넘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지금은 우리 모두 울고 있지만, 다시 만날 땐 웃을 수 있길 바랍니다. 힘내요, 토트넘!]

(영상취재 : 이재린·하주은 SBS 인터내셔널,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장예은, 화면출처 : 유튜브 'LA So 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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