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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김대경 전 경호처 지원본부장 참고인 조사

내란특검, 김대경 전 경호처 지원본부장 참고인 조사
▲ 김대경 전 경호처 지원본부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오늘(6일) 김대경 전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내란 비선으로 지목된 민간인 신분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안보·보안용으로 사용하는 비화폰을 지급하는 데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2월 국회 청문회에서 "끝 번호가 9481인 번호가 노(상원)씨가 썼던 것으로 확인된다"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화폰 관련 질문에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내란 관련 (불출대장) 기록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냔 질문에도 "관련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4일 노 전 사령관을 불러 제3자의 내란방조 혐의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통신조회 등 수사 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이 비화폰으로 특정 중요 시점마다 통화한 인물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단 의혹을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 전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 등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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